Day00011 - 경기 부천시 소사로 741 심가면옥 방문기

오늘은 부산에서의 상경기다,

부산 라이프 카테고리에 쓰기 뭐하지만 그래도 또 다른 카테고리를 만들기보다는 이게 관리가 편할 것 같다

 

10번 부산을 가고, 1번은 상경기니 열번 찍은 나무가 한 번 넘어간다는 것과 수치가 비슷한가,

아뭏든 오늘은 그분의 일본에 있을 때의 순원 결혼식이라서 일찌감치 티웨이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오시었다

 

아침부터 부리나케 택시 타고 김해공항으로 가셨었으나, 막상 뱅기가 10분 지연,

역시나 서두르면 이럴 수 있지만, 그래도 얼마 전 기차를 놓쳐본 나로선,

시간과 돈을 들이으니, 돈으로 막으면 그나마 다행이란 공감,

물론 그만큼 벌 수 있을 때만 말이다, 그만큼 가치 있을 때만 말이다,

그렇지 않고선 그저 자만과 오만의 덩어리일 뿐이니...

 

아뭏든 오늘은 좋은 날이다 후후

 

나도 오늘 처음 김포공항을 간 것이라 그리 길이 길 줄 몰랐다

5호선 타러 오는 길 쪽으로 오시라 그랬더니 길이 엄청 길다며 사진을 찍어 주셨다

그래서 나도 검색 고고, 길이 길긴 긴가보다, 주로 교통약자 서비스가 나올 정도,

 

혹시 김포공항의 교통약자 서비스를 이용하실 분들은 이 링크로, 후기가 잘 되있는 듯

https://blog.naver.com/sesuo1163/222017228567

김포공항 서자매와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이용했어요

 

아뭏든 오늘은 또 다른 분과의 식사 약속이 있었는데, 시간이 약간 남아서 버스를 타기로 결정,

그분이 서울에 오셨으니 내가 안내를 해야 하는데, 앱을 통해 길을 잘도 찾아 가신다 후후

오늘의 목표지, 부천의 심가면옥,

http://naver.me/Ff4Tabfl

네이버 지도

 

제목에다 이걸 쓸 정도면 얼마나 맛있게 잘 먹었겠느냐 인데, 집 돌아와 되새겨보니 사진도 안찍었다 ㅋ

먹기만 했다 ㅋ 그리고 오늘 일정은 빠듯했는데 이걸 먹느라 일정 다 꼬였다 ㅋㅋ

김포공항서 버스로 한 방에 가고, 시간 없으면 택시 타고 갈 정도의 거리기도 하고,

아뭏든 오늘의 날은 이거였다 후후

 

맛있게 먹고 오늘 식사 대접해 주신 분이 화곡까지 태워다 주셔서, 화곡에서 일단 노량진까지 고고,

노량진에서 오늘의 목적지인 이촌까지 택시를 타려 했는데, 9번 출구로 나온 것이 에러였다

뭔, 운동장만 있고 택시는 안보이고... 택시 기댕기다가, 결국 택시도 못와서 캔슬하고,

수산시장 가서 택시 잡아보려다가 완전 도로라 택시도 못 잡고,

 

그나마 웃었던 건, 수산시장 끝 부분에 계시던 아저씨께서, 신혼부부 할인해 줄테니 오라던 호객행위?! 푸푸

기껏 사둔, 환불 안되는 "시대의 얼굴" 티켓 2장이 아까워 너무나도 아쉬웠지만,

결혼식 일정이 빠듯해 보여서 결국 그냥 돌아가기로 결정,

 

발산역으로 돌아갔는데, 너무 힘들어 커피와 아이스크림이 땡겨, 주변을 돌아다니다 설빙을 발견, 맛나게 얌냠해주었다

 

설빙은 한 5-6년 만에 간 거 같은데, 엄청난 메로나 포스에 기분 엄청 좋아짐요 ㅎㅎ

오늘은 순전히 먹방인가 봅니다 헤헤, 여기로 갔었어요

http://naver.me/Gw5OD7lI

네이버 지도

 

그리고 다음 주에 있을 자격증 시험, 잘 보라고 그 분이 맛있는 거를 주셨다 ㅎㅎ

 

이후의 시간은 그분이 결혼식에 다녀올 동안 투썸에서 가볍게 애니나 드라마를 보며 기다리는 시간,

그 분이 다녀오셨을 땐 NC라도 둘러볼까 했지만, 곧 비행기 시간이라 배웅해 드렸습니다

 

공항 분위기는 너무 오랬만이라 반가웠는데, 막상 내가 나가는 것도 아니고, 규모도 좀 작은 듯하여,

아기자기 하게 배웅해 드리고는 집으로 돌아온 날 ^^

 

이렇게 11일차의 뿌산 라이프가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