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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나들이 - 너와숲 그리고 들성생태공원일상 - 오늘을 모아 내일을./국내 나들이 2021. 8. 15. 22:57SMALL
휴가의 첫 날, 구미로 내려갔다, 구미에 도착해 찍은 역사와 오늘 나의 발이 되어줄 쏘카
그래도 오늘은 약속된 일정이 있고, 동행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혼자 빨빨거리며 슬렁슬렁 다닐 수가 없기에,
아침에 여유롭게 기차 타고 내려가 빌려둔 차를 챙기고는 사람들을 픽업하기 시작했다
역시 서울이 아니라 운전하긴 편하다는 걸 느끼며,
오늘 신혼집들이에서 먹을 점심을 준비하기 위해 곱창집과 마트를 한 바퀴 둘러보았다
곱창집은 구미 명물이라는 선산곱창에서 포장하기 위해 들렀었는데,
나중에 네이버에 쳐보니, 택배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니, 관심 있는 분들은 선택해도 좋을 듯 ^^
마트에서는 이것저것 구경하며 또 이것저것 부지런히 담으시는 두 분을 따라다니며 시간을 보내고,
점심 때가 되어서 입성!
손을 깨끗이 잘 씻어내고는 음식을 준비하는 분들에 방해되지 않게 얌전히 소파에 앉아 기다렸다
(사실 급하게 메일 보낼 게 있어서 잠시 볼 일을 ㅠㅠ)
그리고 나서 얻어 먹게 된 집들이 상~ 푸짐해서 넘넘 좋았다
이것저것 다 잘 집어먹긴 했는데, 마요네즈 안먹는 거랑, 방울토마토는 내가 다먹은 거랑 해서,
살 안찌는 식성임을 다시금 증명하기도 했고 ^^ 페트로 사온 콜라를 마셔대며 행복해 하기도 했고 ^^
먹은 걸 치우는 걸 조금 도와주고는 부른 배를 두들기며 살짜쿵 집안 구경 시작,
내가 미리 준비해둔 왕과왕비의수저 세트도 전해주었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산 글 참조 ㅋ)
https://cyberchoi.tistory.com/55
국립중앙박물관 - 시대의 얼굴과 호모사피엔스
간만에 얻은 휴일,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지난 번에 가지 못했던 시대의 얼굴을 보러 가기로 생각했다. 표를 사놓고도 사람들 만나 고기 먹느라 못가서, 혼자라도 갈테야 라고 스케쥴러에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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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로 만든 귀연 곰돌이도 좀 봤고, 무척이나 마음에 들던 결혼서약서도 보긴 했는데, 서약서 사진을 못찍은 건 아쉬웠다, 차마 찍고 싶단 말을 하지는 못하겠더라, 왜인지 모르겠지만 ㅋ 아직은 덜 친한 사이인가보다
차는 나가서 마시기로 했었으니, 이제 목적지를 향해 밖으로 나갔다, 너와숲, 좌표는 여기입니다
네이버 지도
너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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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늘 호스트께서 골라둔 것인데, 이걸 참조하셨다 한다
https://blog.naver.com/m33tjth/222372058725
구미 문성 한옥 카페 너와숲
안녕하세요 소히예요! 오늘은 구미 문성 한옥 카페 너와숲을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구미 문성 한옥 카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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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런 기와집에 안에는 쿠키부터, 어여쁜 꽃들과 가렌더까지 ㅎㅎ
얘기 나누며 시간보내기엔 너무도 좋았던 ^^
한참 수다를 떨고 나니 바깥이 구경하고 싶어져, 내외부를 둘러보고는,
미리 정해 두었던 바로 앞의 산책 코스를 향해 고고싱
호스트께서 이것도 미리 찾아두셨다
구미 문성저수지 산책 :: 문성지/들성생태공원 수련
봄에는 겹벚꽃,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단풍, 겨울 다양한 매력의 "문성지 / 들성생태공원"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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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가 살짝 나며, 걷기에 좋은 날씨라 아무 생각 없이 자연을 만끽하며 한 바퀴 돌아보는 신선함
그리고 이어진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의 막대 아수쿠림 하나를 맛있게 먹어주며,
배도 여전히 불러 있고, 또 신혼부부의 시간도 오래 뺏기가 그래서, 조금 일찍 돌아가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
역시 구미인가, 돌아가는 길은 퇴근 시간 시작되어 차가 많아 보였지만,
서울을 생각하며 운전하니 훨씬 빠른 복귀를 할 수 있었다는...
내가 운전이 빠른 것인가, 구미가 서울보다 차가 없는 것인가 ㅋ
차를 반납하고 신혼부부의 환송을 받으며 기차에 올라, 그들의 축복을 기도하며 손 흔들어 안녕~
다음에도 인연이 닿고 시간이 닿으면 웃으며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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