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오늘을 모아 내일을./부산 라이프 PUSAN LIFE

Day00016 카가와식당 - 광안리 - 티앤북스

오한음 - old 2021. 9. 2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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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의 철야로 피곤하게 맞이한 새벽, 그래도 따스하게 샤워하고 이것저것 잘 챙겨 가방들고 기차역으로 나가는 길,

역시나 횡단보도 건너편에선 기차역 가는 버스가 지나간다...

바로 택시로 체인지 ㅋ

 

택시라서 광명역에 도착해 여유롭게 KTX를 타고는 내리자고,

무궁화로 환승해서도 내리자고, 그렇게 도착한 구포역

 

어쩐 일인지 칼국수집도 열었고, 롯데리아도 보이고, 평소 먹던 떡볶이 집도 있고,

거기서 멀뚱멀뚱 뭐 먹을까 고민하다 시간이 애매하게 되어 못 먹은 엉뚱함;;

고민의 시간이 참 길었다...

 

그래서 일단 남산정역으로 갔는데, 역 앞의 초밥집에서도 역시나 장고를 하고는,

메뉴를 정해서 들어갔는데 준비 중이란다...

 

와, 어제 밤 9시 이후로 바나나 1개 먹고 버티는 내 뱃 속이란...

 

그래도 오늘은 주일인지라 예배를 마치고 바로 전철타고 금련산역으로 출발,

오늘의 첫 목적지인 카가와식당에 도착했다, 좌표는 요기

http://naver.me/FfMTkQEd

 

네이버 지도

카가와식당 광안점

map.naver.com

엘베 내리니 늘어선 대기 줄에 잠시 놀래고, 그나마 의자가 있어 다행이라 생각하며,

잠시의 대기 시간을 가지고,

이렇게 사람 많은 곳이니 맛있겠지, 나는 오늘 핫플을 잘 골랐다 위안하며, 기다렸습니다

 

곧 우리 차례가 되어 주문을 넣고는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 한 컷 남겨두고

자리에 앉아 카가와식당을 검색하면 볼 수 있는 사인도 한 컷 남겨두고

그리고 우리의 음식을 받아 맛있게 먹기 전 한 컷 ^^

 

얼마 전 갔던 일식 카레집이 살짝 짜서, 나는 메뉴 선정에 실패했었는데, 오늘은 적당히 짜고 달달해서 내 입맛에 잘 맞아 감사했다 ^^, 맛있게도 얌냠~ 싹싹 비워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광안리 해변가 산책 한 바퀴

카가와식당부터 이 다음의 목적지인 티앤북스까지는 끝에서 끝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듯이 걷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해변이 끝나가니 살짝 지치이는 몸...

그러나 좀 더 가야 했기에 힘을 내어 걸어갔습니다

 

우리의 다음 목적지인 티앤북스 좌표는 요기

http://naver.me/FS6OQNd6

 

티앤북스 광안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75 · ★4.8 · 매일 10:00 - 23:00, 연중무휴

m.place.naver.com

바다가 보이는 공간에 몸을 누일 수 있는 장점이 너무 마음에 들어 찾아갔는데,

역시나 이곳도 사람들이 좀 있어서, 바다뷰 공간을 기다리다 기다리다, 부리나케 찜!!

 

 

그리고 3시간을 끊고는 보고 싶은 만화책을 골랐습니다, 역시나 저는 음료를 마끼아또로 바꾸고 ^^

 

오랬만에 만화방이라 추억 돋았습니다

 

제가 본 건 저거, 전지적 독자시점 1권 ㅋ 저걸 골라들고는 자리로 와서 내부 배경 한 컷 담아주고

 

바다가 보이는 곳에 차를 내려놓고 만화책을 펼치고는 바다 멍 시전.... 결국 코오~ 코오~

어제 철야의 여파와, 햇살의 따스함과 바다멍이 합쳐져, 많이도 잤습니다...

 

살포시 정신이 들고 눈을 뜰 때면 좌우 바다를 두리번 두리번

그렇게 3시간을 보내고는, 결국 1권의 만화책만 보고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러다 건물 밖도 못나가고 1층의 스벅에서, 함께 간 분이 커피 마시고 싶다고 해서

저는 또 다시 마끼아또 벤티 사이즈 ㅋㅋ

 

요기도 바다 멍이 가능한 공간, 창 밖으로 보이는 바다가 좋아 창가로 다가가 한 컷 더 남겨보고

어느덧 돌아가야할 시간이 되어 커피를 들고 산보 삼아 밖으로 나왔습니다

우리가 꽤 많은 시간을 보낸 건물을 뒤돌아 보았는데, 별로 특이점이 없긴 했지만...

그냥 한 번 열심히 담아보다 건진 한 컷

 

올리고 나니 뭥미... 흠... 지울까...

 

암튼 이렇게 16일차의 부산 라이프가 저물어 갔습니다

역시나 돌아오는 기차에서는 내리 쿨쿨 잠만 자는 잠만보 잠팅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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