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00014 - 쿠카이야 - 부산대 명물토스트 - 새기다 주얼리 공방 - 텐퍼센트커피 - 부산오뎅
아침에 눈 뜬 시각은 3시 30분, 슬렁슬렁 샤워하며 챙긴 후 광명역을 향해 출발,
기차 출발 10분 전에 무난히 버스를 타고 도착해서 기차에 탑승, 내리 잤다 ㅋ
눈 뜨니 동대구 도착, 슬렁슬렁 내려 움직여 바로 무궁화 탑승,
잠결에 허걱, 내가 10분 텀으로 환승을 예약했네?! 지연되었으면 어쩔 뻔했어?!
하지만 잠결이라 그런지 좋은 게 좋은 거란 생각들며 기차 타고 다시 잠에 스르륵,
자다 눈을 뜨니 바깥에 구포역이란 팻말이 보여 눈도 제대로 못 뜨고 후다닥 내렸다
그렇게 부산에 도착하니, 내려오는 기차 안에서의 추위와, 후두둑 거리던 빗소리가 무색하게, 더운 여름 날씨
내리자 마자 옷을 한꺼풀 벗고는, 일단 오늘은 주일이라 예배드리러 고고
그러고나서야 점심 먹으러 부산대로 이동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쿠카이야
좌표는 이렇게 되시겠다
네이버 지도
금정구 장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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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쯔음에 도착해 일찍 갔다 생각했는데, 우리까지 3팀 웨이팅 ^^;;
앞에 서서, 주변을 거닐며 잠시 기다렸고, 기다림 가운데 인터넷에서 메뉴를 보고 먹을 것을 골라놓긴 했는데,
많이 먹는 우리는 음식이 부족할까 걱정스러웠고,
마침 메뉴판 뒷편에 세트가 있어서 각기 세트 1개씩 시켰다 ㅋㅋ
혹시 메뉴를 고르실 것이면 눈 크게 뜨고 잘 골라보시라고 올려드리겠다 ㅋㅋ
우리가 고른 건 이렇게 나왔다
일본 스타일이긴 한데, 생각보다 내게는 간이 약간 짜서, 평소 먹던 일식집과는 다른 맛이었다
뭐, 그래도 고유의 맛이 있어서 나중에 다시 가면 메뉴를 잘 고를 수도 있을 것 같고 ^^
부른 배를 부여잡고는 이제 부산대를 향해 슬렁슬렁 걸어갔다, 부산대 앞에 유명한 명물토스트가 있다던대,
마침 거기서 생과일 주스를 골라들고는 부산대 탐방을 시작
요 두 아이를 미리 업어가지 않았더라면, 산책이 힘들뻔했다,
살짝 오르막길이라서 힘들 때마다 조금씩 마시며 힘을 냈다는 ^^
바깥으로 크게 한 바퀴 도는 부산대 산책을 마치고는 이제 미리 점찍어두었던 공방을 향해 총총총
좌표는 이렇게 되시겠다
새기다 주얼리 공방 : 네이버
방문자리뷰 8 · ★4.25 · 월요일 12:00 - 19:30, 수요일 휴무,화요일 12:00 - 19:30,목요일 12:00 - 19:30,금요일 12:00 - 19:30,토요일 12:00 - 19:30,일요일 12: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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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있는 건물에 함께 있어 입구에 있는 간판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올라가며 있는 깔끔한 화이트 배경의 꾸밈에 마음을 새기는 추억을 기대해보고
안에 들어가서는 마음껏 골라봐~ 했다가 무려 40분을 이것저것 뒤적이느라 약간 힘들어도 보고
안에는 참 넓은 공간이었고, 딱 필요한 만큼의 테이블이 있어 아늑한 공간이었고,
또 볼거리가 많은 공간이었다, 그냥 쥬얼리 샵이었다면 슬쩍 보고 지나칠 것들도,
직접 만들어 본다니 더욱 꼼꼼하게 보고, 내 취향이 어떤 것인지도 좀 더 고민해보고, 어울릴까도 더 생각해보고 ^^
귀여운 시바 견을 보고 한 컷 담아주고
드디어 뭘 어떻게 할 지 골라서, 기쁜 마음으로 재료를 사고, 또 만드는 시간에 마실 것도 사고 ^^
다 만드는 데 1시간 정도 걸린 팔찌, 견본보다는 덜 이쁘지만,
직접 만들었다는 사실에, 재미있고, 또 귀하게 여길 수 있게된 팔찌
팔찌는 그 분이 만드셨고, 난 옆에서 거들었을 뿐,
난 귀걸이 마음에 드는 게 있어서 그걸 샀는데, 당연하게도 그 분이 가져가셔서 착용하셨다는 ㅋ 준듯 안준듯?!
아, 귀걸이 사진은 안남겨놨네....
이젠 밖으로 나와 엠폴햄을 가보려고 NC가서 여기저기 구경하다 3층을 올라가니, 막상 폴햄 브랜드는 공사 중;; 이런;;
아쉬운 마음을 달랠 겸, 차 한잔 하고자 텐퍼센트로 이동!
텐퍼센트커피 부산대학교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45 · ★4.61 · 커피맛이 좋았던 부산대카페 텐퍼센트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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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공방에서는 작업이었고, 이제는 커피 한잔과 부드러운 수다의 시간 ^^
달달함이 좋아서 나오면서 한 컷, 어디갔다 왔는지 기억하게 인증샷을 남겨두고
부산역에 돌아와, 살짝 배고픈 감을 잊고, 기차에서 잘자고자 15분 남겨놓고는 오뎅과 가래떡을 사먹었지요 ^^
이렇게 짧고 강하게 다녀온, 부산의 14일차 여행!~ 부산 라이프 였습니다~